<시카고=장래준 기자>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가 지난 7월부터 펼치고 있는 ‘700만 재외동포 바로 알리기’ 캠페인이 미주 전역으로 확산된다.
18일 시카고에서 열린 제20대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최병근) 제1차 임원, 합동회의에 참가한 김기철 뉴욕한인회장은 지역 한인회장으로는 유일하게 대표 연설을 통해 재외동포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취지를 설명하고 미주 각 지역 한인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기철 회장은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는 조국에 대한 향수와 애정은 물론 조국의 번영을 기원하면서 재해 때마다 성금을 모아서 보내는가 하면 해마다 한국에 50억달러 넘는 돈을 송금하고 있다며 한민족의 중요한 자산인 재외동포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정작 한국에서는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는데 이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합동회의에 참가한 각 지역 한인회 대표들과 미주총연 관계자 80여명은 김기철 회장의 호소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김길영 시카고 한인회장은 90년대말부터 시카고에서도 자체적으로 ‘시카고 바로 알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뉴욕한인회의 ‘재외동포 바로 알리기’ 캠페인과 취지가 같다며 앞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조 아
래 범 해외동포 차원의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동의했다.
이에 따라 LA, 시카고 등 10여개 주요 한인회 지도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모여 ‘700만 재외동포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범 미주 차원에서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총연 웹사이트 시연회를 비롯해 각종 업무보고 및 이사회, 지역 한인회 소개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개진됐다. 김기철 회장은 미주총연 중앙상임위원으로 위촉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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