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보다 저렴하고 생활용품 구비
한국 방문시 친척이나 친구의 신세를 지지 않고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투숙할 수 있는 오피스텔 형식의 스튜디오가 뉴욕 한인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뉴욕의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 스튜디오는 호텔보다 훨씬 저렴한 하루 40∼50달러에 투숙할 수 있으며 서울 곳곳에 위치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도 지니고 있다.
오피스텔 스튜디오는 임대 회사마다 시설과 공간 크기에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이 호텔처럼 침대와 텔레비젼, 냉장고 등 기본 생활 용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식탁과 전자렌지까지 갖추고 있어 직접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서울 오피스텔 임대 회사 중 하나인 아이비 컨설팅사 경우, 서울 일대 총 32개 건물에 660여실의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의 이자경 뉴욕지부장은 한국 호텔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호텔 투숙비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젊은층이나 장기 투숙 한인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오피스텔 임대는 투숙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많은 한인들이 오피스텔 스튜디오의 보안 문제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건물들이 서울 도심지역에 위치해 있고 경비원들이 24시간 상주하며 건물 출입시 경보장치를 입력해야하므로 호텔에 못지 않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212-736-4220, www.123room.co.kr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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