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기러기 엄마·아빠 모임’<본보 10월1일 A3 보도>이 `미주 한인유학생 학부모회(회장 김녹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달 발족 모임을 가졌던 학부모회는 18일 첫 확대모임을 갖고 명칭 변경과 더불어 앞으로 유학생에 대한 한인사회내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한인사회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갖고 활발한 봉사활동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학부모회는 현재 고교생부터 합법 유학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국의 막막한 교육현실 속에서 왕따나 자살충동을 견디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유학을 택해야 했던 학생들이 많음에도 불구, 일부 한인들은 마치 모든 유학생이 경제적 풍요로움을 누리는 것처럼 편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의 유학으로 어린 자녀가 함께 유학 오거나 한쪽 부모가 이민을 원하지 않아 부모 중 한쪽이 부득이 자녀들과 미국에 온 경우도 많다는 것.
학부모회는 이 같은 한인들의 고정된 선입견 때문에 초창기 미국 유학생활 적응도 실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도 힘든 유학생들이 상당수라고 밝혔다.
학부모회는 발족모임 기사 보도 후 뉴욕일대는 물론 멀리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전역에서 문의와 격려 전화가 쏟아질 정도로 한인 유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네트웍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공식 웹사이트를 조만간 구축, 미주 한인유학생과 유학생 학부모, 한국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가정까지 미주 현지의 교육 및 생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확대모임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정보를 교환해나가기로 했다. ▲문의:917-535-3220(김인아 총무)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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