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KAWN:Korean American Womens Network)가 설립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알찬 활동을 펼치며 파워넘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AWN은 뉴욕 한인사회 전문직 여성들이 힘을 모아 한인사회에 봉사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 설립된 이래 활발한 사회, 봉사, 교육 활동 등을 펼쳐왔다.
지난 9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단체로는 처음으로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사업회가 추진하는 ‘이민 인물사 102인’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한인사회에 큰 반향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
17일에는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여성포럼인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여성 포럼’을 개최, 이민사회에서 한인여성들이 자신의 위치와 자화상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인 사회에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원로 여성 활동가들이 오랜만에 등장한 것은 물론 참석자 숫자가 예상을 몇배나 웃돌 정도로 많아 주최측도 놀랐다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들은 여성포럼을 통해 앞으로도 매달 1회 정기모임을 갖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꾀하는 한편 실질적이고 유익한 사회 및 봉사, 교육활동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현재 협회에는 고정숙(아시안 아메리칸 TV 대표), 김근순(뉴욕브로드웨이한국학교 교장), 김미혜(회계사), 김수지(변호사), 김인자(교육위원), 남후남(전문의), 박미애(변호사), 방경자(전 여성회 회장), 여주영(뉴욕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애자(한의원 원장), 이제니(뉴욕네일학교 원장), 이채임(IBM 컨설팅), 이희망(시인), 장소니아(한흑연대기구 대표), 천취자(신광한국학교 교장), 최성남(YWCA 이사), 황미광(이민100주년 뉴욕기념사업회 출판위원장, 이상 가나다순)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앞으로도 뉴욕한인사회에 자원 봉사할 뜻을 가진 전문직 여성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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