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모를 찾아 나선 리아씨(위)와 양부모 사라· 칼튼 맥키니씨가 20일 본사를 찾아와 도움을 부탁하고 있다.
양부모가 생존해 있을 때 친엄마를 찾고 싶습니다.
6살때 미국으로 입양된 김윅로(Weh-Ro·미국명 리아·33)씨가 양부모인 사라·칼튼 맥킨니씨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을 찾아와 한인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리아씨는 양부모와 함께 3년전부터 친모를 찾고 있다. 3년전 한국을 직접 방문해, KBS, MBC, SBS-TV 및 인터넷 매거진 등에 출연해 부산에 살고 있는 이모와 외삼촌, 사촌들을 극적으로 만났지만 이모와 생모가 연락이 끊긴 상태라 다시 연락될 때만을 기다려왔다.
그러나 양모인 사라씨가 유방암 말기인 것이 발견되면서 리아 가족은 최근 리아의 생모를 직접 찾기 위해 이모로부터 전해 받은 생모의 전 주소를 가지고 17일 뉴욕에 왔다. 이모와 가장 마지막으로 연락했다는 웨체스터 직장까지 찾아갔지만 아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으며 퀸즈 우드사이드에 거주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측근의 말로 우드사이드에서 양오빠 및 양부모와 함께 생모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리아씨는 1970년 7월11일 김귀미(54·예명 김현미)와 주한미군인 클린턴 피맨씨 사이에서 태어나 5살반이 되는 해까지 생모와 함께 살았다.
어머니가 저를 찾아 미국에 갔다는 얘기를 이모한테 들었습니다. 하루 빨리 어머니를 만났으며 좋겠습니다.전직 중학교 교사 출신인 양모 사라씨는 죽기 전에 리아 생모를 만나 리아가 어떻게 켰는지 얘기해 주고 싶다며 리아 엄마나 그녀를 아는 사람은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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