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화감독 진원석씨가 영국, 캐나다, 한국, 미국 합작 영화 ‘익스팻츠’(expats)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물인 이 영화는 할리웃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프로듀싱 파트너인 플리니 포터가 제작을 맡은 작품.
진감독은 내년 3월 촬영 계획에 앞서 캐스팅 작업을 위해 브렌단 프레이저(미이라), 스콧 스피드만(언더월드), 매튜 페리(프렌즈), 루크 읠슨(금발은 너무해) 등 헐리웃 배우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익스팻츠 후속작으로 니콜 키드만 소속 매니지먼트 제작회사인 ‘펄스널 매니지먼트 컴퍼니’로부터 신작 ‘오어’(OR) 시나리오의 연출 제의를 받은 상태이다. 이밖에도 2001년 히트 한국영화를 미국에서 리메이크 하는 작업도 추진 중에 있다.
진감독은 첫 장편영화 ‘금성무’, 미러 소비노 주연의 ‘투 타이어드 투 다이’(too tired to die)가 98년도 선댄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 출품작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작품인 다큐멘터리영화 ‘이-드림즈’(e-dreams)가 아시안 영화상인 2001년도 에이미상(Ammy award)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 미국에서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드림즈’는 1990년대 말 한인 1.5세 조셉 박씨가 20대의 나이에 최고경영자에 오른 세계적인 닷컴기업 ‘코즈모 닷컴’의 흥망성쇠를 실세인물을 등장시켜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으로 미 배급사 ‘세븐스 아트 릴리징’에 의해 미국내 극장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