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이민 100년사’에 수록될 인물 102인 선정과 관련해 뉴욕지역 단체들로부터 반발이 심해지자 곤경에 처한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대뉴욕사업회(회장 조병태)를 돕기 위해 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가 나섰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이 그저 폐막식만 잘 치르자는 취지만 밝혔다.
뉴욕한인회 김기철 회장과 김영덕 이사장을 비롯해 집행부와 주요 이사진, 그리고 100주년 기념 대뉴욕사업회 이승열, 서진형, 배태섭 폐막식 공동 준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한인회관서 열린 기자회견서 김기철 회장은 100주년 기념 사업의 폐막을 알리는 폐막식 행사가 오는 30일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다며 폐막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5
만 뉴욕한인들의 관심을 모아 한마음으로 협조하고 폐막식 행사나 100주년 기념 사업회에 대한 공과는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 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기철 회장은 뉴욕한인사회 일각에서는 행사 개최 장소와 참가비 등 행사 전반에 걸쳐 많은 부정적인 말들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한인이민사 102인 인물 선정에 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도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미 전국적으로 초청한 인사들이 뉴욕방문을 예정하고 있고 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석하는 이번 행사가 뉴욕한인사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동포사회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인물 102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힌 조병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래준 기자>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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