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29회기 정기총회에서 임원선거가 끝난 후 신구 임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왼쪽부터 전장호(전서기) 목사, 정순원(전총무) 목사, 황일봉(전평신도부회장) 장로, 김영식(전회장) 목사, 허걸(회장) 목사, 김종덕(목사부회장) 목사, 최진옥(평신도부회장) 장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30대 회장에 허 걸(뉴욕제일침례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교회협의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에서 제29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직전 부회장이던 허 걸 목사를 최창섭 목사가 회장으로 추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허 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계가 빛과 소금이 되는 일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어렵고 힘든 교회들을 돕겠다며 교계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27개 교회 목사 회원과 62명의 평신도 회원 등 총 189명이 참석해 열린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 목사부회장 선거는 3차까지 간 투표를 통해 김종덕(뉴욕실로암장로교회) 목사가 정수명(순복음한인교회)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목사부회장 당선자는 3차 투표에서 결정됐다. 1차 투표에서 김종덕 목사가 106표, 정수명 목사가 65표를 각각 획득, 전체 3분의2 확보자가 없어 2차 투표로 넘어갔다. 2차에서도 김종덕 목사 120표, 정수명 목사 59표에 그쳤으며 3차에서 김종덕 목사 117표, 정수명 목사 55표로 종다수자인 김 목사가 당선됐다. 평신도부회장은 관례대로 현 교회협의회 이사장인 최진옥(뉴욕수정성결교회) 장로가 추대에 의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총회는 감사를 통해 보고된 29회기 총수입 42만9,026달러87센트, 총지출 38만725달러18센트, 현금잔액 4만8,301달러69센트, 미지급금 3만2,279달러78센트, 차기 이월금 1만6,021달러91센트를 인준 통과시켰다.
한편 교협 산하 뉴욕한인청소년센터는 이름을 뉴욕청소년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감사 결과 총수입 78만8,443달러47센트, 총지출액 78만128달러 34센트, 총결산액 8,315달러13센트를 총회로부터 인준받았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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