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울한 일을 당한 한인 소상인들이나 이민 수속이 지연되는 서류 미비자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주한미군 출신 에드윈 버그만(63) 변호사가 한인 이민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버그만 변호사는 지난 10년간 근무한 민법 전문 랄프 P. 카셀라 법률회사를 지난해 은퇴하고 현재 브루클린에 임시 사무실을 두고 법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돕고있다.
퀸즈에서 태어나 성장한 버그만 변호사는 목사에서 변호사가 된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신학대학시절 군대에 지원, 1966~68년까지 한국에서 복무하면서 군목 보좌관을 지냈다. 한국 근무시 경기도 파주의 고아원에서 봉사하기도 했다. 이 고아원을 통해 부인 소니아 장(한흑연대기구 대표)을 만나 결혼까지 했다. 장 대표는 이 고아원 원장의 딸이다.
신학대학원을 마치고는 아프리카 알제리아에서 2년간 선교생활을 한 후 다시 뉴욕에 돌아와 롱아일랜드와 락클랜드 카운티 교회를 시무 했었다. 미연합감리교 뉴욕연회 소속으로 목사활동을 하다가 1987년 사회에서 사람을 재판하는 잣대가 뭔가 알고싶어 브루클린법대에 입학, 법을 공부했다.
변호사가 된 후에는 어려운 처지의 서민들을 돕는데 주력해왔다.부당하게 주나 시로부터 티켓을 받았거나 허술한 주택 구입으로 피해 본 한인들을 돕고 싶다고 밝히는 버그만 변호사는 1995년 억울한 주택 구입자 보호를 위해 건축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승소하는 새로운 판례를 끌어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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