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열성팬 무료회원권 깜짝 선물
탤런트 유호정이 태국의 열성팬으로부터 멋진 선물을 받는다.
태국 방콕에 있는 스파에 자신의 전용룸이 마련되고,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도 받게 된다. 그녀에게 이런 깜짝 선물을 한 사람은 태국 미용계 유명인사인 로사린 프라콩웡씨다.
로사린씨는 방콕에서 태국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로즈마리’라는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데 태국에 소개된 한국 드라마의 열렬한 팬이다. 특히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가 유호정이다.
로사린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유호정이 29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로즈마리’의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로사린씨는 최근 여성전용 스파 여행상품을 출시한 태국전문기업 KTCC를 통해 12일 유호정을 자신의 평생 무료고객으로 모신다는 증명서와 편지를 보내왔다.
로사린씨가 한국 드라마에 빠져든 것은 3년 전부터. 태국의 iTV를 통해 방송된 ‘가을동화’를 본 후 한국 드라마 마니아가 됐다.
올 초에는 방콕영화제에 초청됐던 최민식-유호정 주연의 영화 ‘취화선’을 보고 단아한 그녀의 매력에 반해 더욱 ‘한류’의 신봉자가 됐다. 로사린씨는 앞으로 ‘로즈마리’가 방송되는 29일부터는 한국인에 한해 20% 특별 할인을 해 줄 방침이다.
한편 현재 태국에서는 ‘가을동화’가 방송된 이후 한류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탁신 총리가 경영하는 iTV는 매주 프라임시간대에 ‘이브의 모든 것’ ‘겨울연가’ ‘로망스’ 등 한국 드라마를 정규 편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방송 덕분에 태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원빈과 장동건 김하늘 김재원 등이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로즈마리’는 두 아이가 있는 여자가 암 선고를 받고 주변을 정리하면서 가족애와 행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유호정이 여주인공 이정연 역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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