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 스턴트 쇼 ?
지난 21일 나이애가라 폭포에 투신해 생존한 커크 존스(40)는 우울증 때문에 자살을 시도했으나 이제는 삶의 의욕을 얻었다고 밝혔다.
존스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개월간 어려움이 많았다며 더 이상 살아갈 가치가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폭포에 뛰어내린 순간 물에 둘러싸여 거대한 터널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며 이제는 인생을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CNN 방송에 따르면, 존스의 친지들은 그가 수년간 폭포 투신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해 이번 스턴트가 자살시도가 아니라 매스컴에 올라 돈을 벌려는 착상이었다는 일부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존스의 모친 도리스 존스(77)는 아들이 늘 나이애가라 폭포에 투신해도 생존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존스의 부친 레이 존스는 아들의 투신이 용감한 묘기라며 감탄했다.
또 존스를 구조한 숀 베이츠는 구조 당시 그가 전혀 우울해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이츠는 존스가 오히려 기쁨에 넘친 모습이었고 바위 위로 들어올릴 때에도 내려갈 때가 더 빨랐다고 농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존스의 친구인 에릭 프로넥(21)은 존스가 우울증이 있어 뭔가 일을 저지를 것 같았다며 또 돈을 벌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프로넥은 그가 생존하면 돈을 벌 수 있고 죽으면 그것도 좋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추론했다. 불법 스턴트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존스는 최고 1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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