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공공보건부(부장 김성호)가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대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최근 나후(NAWHO)라는 기관으로부터 약 2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향후 15개월간 실시하게 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루즈벨트 의료원과 의료기기 ‘실버케어’사, 옥스포드 건강보험 등이 공동으로 참여, 당뇨병 무료 검진과 교육, 상담, 의료기기 지원서비스, 보험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된다.
김성호 부장은 현재 미주에는 1,6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그 가운데 30%이상이 본인들이 당뇨병 환자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지내고 있다며 당뇨병은 조기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루즈벨트 의료원 강병철 가정의학 전문의는 한인들은 유전적으로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만에 의한 소아 당뇨병 환자와 20-30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나이와 상관없이 당뇨병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버케어 서성모 대표도 당뇨측정기를 원가에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메디케어나 일반 보험이 없는 저소득층 한
인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봉사센터는 다음달 18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 강당에서 제 1차 당뇨병 무료검진과 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 당뇨병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한끼(8시간 공복)를 굶고 행사장을 방문해야 한다. 문의 212-463-9685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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