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다가오는 가운데 플러싱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109 경찰서는 각종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김기수 경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아파트 수퍼 및 랜드로드의 범행으로 추정되는 주택 침입 절도 범죄가 성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철저한 문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김 경관은 법적으로 랜드로드나 수퍼에게 아파트 키를 줄 필요는 절대 없다며 특히 아파트에 새로 입주하는 주민들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 자물쇠를 새 것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공영 주차장 등지에 주차된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를 낸 뒤 운전자가 이를 발견하고 차에서 내리면 차안에 있는 핸드백 등을 훔치는 2∼3인조 절도범 역시 지난 수년간 플러싱 일대의 골칫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김 경관은 이들 절도범들은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펑크난 타이어를 점검할 때 옆에와 도와주는 척 하며 운전자가 방심할 때 차에 있는 귀중품을 훔쳐 달아난다며 특히 자동차 수리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인 여성들은 대부분 옷을 잘입고 명품 핸드백 등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절도범들의 범행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들의 자동차 시트벨트 법을 몰라 티켓을 받는 한인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뉴욕주 법에 따르면 운전석과 앞좌석에 탄 사람들은 무조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되며 유아들은 뒷좌석에 베이비 시트에 앉아야 된다. 또한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뒷좌석에 앉아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된다.
김 경관은 많은 한인들이 어린이들을 무릎 위에 태우거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은 특히 어린이 안전벨트 착용 여부에 상당히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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