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본선 벨기에 브뤼헤에 0-1 무릎
벨기에 주필러리그 우승팀인 FC브뤼헤가 2003∼ 0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AC밀란(이탈리아)을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브뤼헤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본선(32강) 조별리그 H조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터진 페루 출신의 공격수 안드레스 멘도사의 결승골로 AC밀란을 1_0으로 꺾었다.
브뤼헤는 이로써 1승1무1패로 AC밀란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로 조2위로 올라섰고 같은 조의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은 셀타 비고(스페인)를 1_0으로 꺾고 승점 6(2승1패)으로 조선두가 됐다.
브뤼헤는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으나 전반 33분 멘도사가 이반 그보즈데노비치의 패스를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연결, 골 네트를 흔들었다.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노리고 있는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F조에서 라울 곤살레스의 한방으로 파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1_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전승으로 조1위를 질주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2위 포르투(포르투갈)을 승점 5차로 따돌려 16강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한편 G조에서는 첼시(잉글랜드)가 라치오(이탈리아)를 2_1로 물리쳤고,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도 베시크타스(터키)를 2_1로 눌렀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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