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소속 LA갤럭시(9승9무12패)가 턱걸이로 MLS(메이저리그 사커) 플레이오프에 올라 1라운드에서 서부 탑시드 샌호세 어스퀘익(14승9무7패)을 만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갤럭시는 올해 홍명보의 가세에도 불구 성적이 뚝 떨어져 컨퍼런스별로 단 1팀만 제외하고 치르는 플레이오프에 ‘꼴찌시드’로 올라 스타일을 구겼다. 어스퀘익과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초전이 된 25일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피날레 원정경기에서는 1-1로 비겼지만 1라운드서부터 동부 챔프 시카고 파이어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인 강호 어스퀘익과 맞붙게 돼 갈 길이 험난하다.

갤럭시 대 어스퀘익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오는 11월 1일 갤럭시의 홈구장 홈디포센터서 벌어지며 서부 2번 시드 캔사스시티 위저즈 대 3번 콜로라도 래피즈 시리즈는 4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시작된다. 동부에서는 1번 시카고 파이어와 4번 D.C. 유나이티드, 2번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3번 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스가 맞붙는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된 팀은 달라스 번과 콜럼버스 크루밖에 없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