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오른쪽부터), 존 리우 뉴욕시의원, 한창연 플러싱한인회장, 마이라 허스 플러싱 상공회의소장, 홍종학 한미부동산 대표가 한인 상권 밀집지역의 BID 지정과 관련한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플러싱 한인 밀집 상가 지역을 BID(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경제향상구역)로 지정하자는 취지의 공청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플러싱 뉴욕실로암 장로교회에서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존 리우 뉴욕시의원, 마이라 허스 플러싱 상공회의소장, 한창연 플러싱 한인회장, 홍종학 한미부동산 대표의 공동 진행으로 열린 BID 관련 공청회에서 관계자들은 현재의 한인 상권과 인접해 있는 중국 상권 지역이 최근 BID로 지정돼 내년부터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
이라며 이와 인접해 있는 한인 상권도 BID 지정에 동참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맨하탄 메이시 백화점 인근과 풀턴 어시장 등의 지역이 BID로 지정돼 경제활동이 크게 활성화 됐으며 지난 9월4일 플러싱 지역이 뉴욕시에서 45번째로 BID가 됐다.
플러싱서 BID로 지정된 곳은 메인 스트릿(노던 블러바드~샌포드 애비뉴)과 루즈벨트 애비뉴(유니언 스트릿~프린스 스트릿), 키세나 블러바드(메인 스트릿~바클리 애비뉴), 40로드(메인 스트릿~프린스 스트릿), 39애비뉴(메인 스트릿~칼리지포인트 블러바드) 지역이다.
BID로 지정을 받으면 시정부에서 하루 두 차례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치안 활동이 강화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등의 축제 때는 거리에 점등을 하는 등 지역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하지만 이 비용은 전적으로 해당 지역의 건물주가 부담해야 하므로 결국에는 입주자 등에 비용 부담이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비용 부담보다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메인 스트릿 등 인근 지역이 BID로 지정되면 유니언 스트릿 등 한인 밀집 상권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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