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에 위치한 고풍스런 가든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이 31일 정기 시즌을 끝내고 11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개방된다.
1906년 가든 내 지어진 존 핍스가(家)의 대저택 ‘웨스트베리 하우스’에는 17, 19세기 골동품 가구들과 미술품, 장식품 등과 함께 부호의 옛 생활상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 가든측은 11월 2일, 9일, 16일, 23일 동화창작과 콘서트, 티타임, 투어 등이 선보이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입장료도 할인해준다.
11월2일 오후 2시 이곳에서 5∼9세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만들기’(Fractured Fairy Tales, 무료)가 진행되고 11월9일 오후 1시와 2시 두 차례 가든 및 웨스트베리 하우스 투어(무료)가 실시된다.
16일에는 오후 3시 웨스트베리 하우스 레드 볼룸에서 실내악 콘서트(무료)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는 콘스탄트 3중주단이 출연, 베토벤의 3중주 Eb 장조, 핸델의 ‘파사카글리아’, 조지 어네스코의 ‘오베이드’ 등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23일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다례가 선보이는 영국식 티타임과 함께 웨스트베리 하우스 주방과 하녀들의 방을 둘러보는 ‘일요일 오후 티타임’(회원 40달러, 비회원 45달러)이 마련된다.
가든 입장료는 회원 경우 무료이고 비회원은 성인 5달러, 62세 노인 및 7∼12세 어린이 3달러,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무료 주차할 수 있고 참가자는 사전 예약 요망. ▲문의: 516-333-0048
▲가는 길: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 웨이(495번 도로) 이스트를 타고 출구 39번(글렌코브 로드)로 나가 서비스 로드를 탄다→이스트방향으로 서비스 로드를 따라 1.1마일 가량 가다 올드 웨스트베리 로드를 만나면 우회전해 0.4 마일 가량 가면 왼쪽에 가든 입구가 나온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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