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씨가 13일 오후 8시 맨하탄 브로드웨이 소재 이리디엄 재즈 클럽(1650 Broadway)에서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마크 오코노의 ‘핫 스윙 트리오’와 협연한다.
현대적 ‘스윙’ 음악을 들려주는 바이얼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오코노는 ‘ 인 풀 스윙’과 ‘애펠레치안 왈츠’ 등 수 많은 앨범을 발표했고 바이얼리니스트 조수아 벨, 첼리스트 요요마 등 유명 연주자들과 협연한 재즈 뮤지션.
김씨는 지난여름 콜로라도 베일 밸리 뮤직 페스티벌서 만난 오코너와 호흡 맞춰 처음으로 재즈 무대에 선다.이날 그는 오코너와 ‘핫 스윙 트리오’ 멤버인 기타리스트 프랭크 비놀라, 베이스의 존 버와 함께 ‘라임 락’, ‘애팰레치안 왈츠’, ‘김지연의 프로포즈’ 앨범에 수록된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 등을 협연한다.
이번 연주가 끝나면 15∼25일 사우스 다코타 등 중서부 도시 순회 연주회를 가진 후 이달 말 폴란드에서도 연주를 할 예정이다.
1989년 영콘서트 아티스트(YCA) 국제 오디션에서 1위에 입상한 김씨는 내년 2월2일 카네기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YCA 우승자들을 위한 콘서트에 출연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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