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칼리지 사회학과 민병갑 교수가 아시안 아메리칸 리서치 기구(AAARI·Asian American/Asian Research Institute)의 2003년도 연례 수상자로 선정됐다.

AAARI는 그 동안 발표된 민 교수의 연구자료는 주류 사회로 하여금 미국내 거주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이민자 사회를 더욱 깊고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치하하며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배경을 밝혔다.

민 교수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아메리칸 이민자들의 민족성, 이민자 비즈니스, 이민 여성들의 역할, 이민자들의 종교 문제 등을 주요 연구 주제로 다뤄왔다.

저서로는 2번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Caught in the middle: Korean Communities in NY and LA(1996)’ 등 3권이 있고 이외 공동 집필한 `아시안 아메리칸 2세들의 민족성(2002),’ `과거와 현대의 대거 미국행 이민(2002)’ 등 다수.

민 교수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플러싱 소재 중국계 금풍 식당(136-28 39 Ave.)에서 제2회 AAARI 연례 만찬을 겸해 열리며 매튜 골드스타인 뉴욕시립대학(CUNY) 총장과 CUNY 이사회 베노 시미트 박사 등이 시상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