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 고등교육센터가 한인 등 아시안 뉴요커를 집중 유치하기 위해 플러싱에 분교를 개관했다. 5일 열린 오픈 하우스에는 헬렌 마샬 퀸즈보로청장, 마티 에두아르도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학장, 제임스 뮤스킨스 퀸즈 칼리지 학장, 웰링턴 첸 CUNY 이사(사진 왼쪽부터) 등 지역 정치인과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인유학생들이 미국대학 입학필수시험인 토플(TOEFL)을 치르지 않고도 뉴욕시립대학(CUNY)에 정규 입학할 수 있는 길이 보다 넓어졌다.
CUNY 산하 퀸즈 칼리지,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CUNY 법대 등 3개 학교가 공동으로 5일 공식 오픈한 `큐니 고등교육센터(CUNY Center for Higher Education)’ 플러싱 분교는 유학생과 이민자들이 미국의 고등교육 혜택을 받고 안정된 취업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인과 중국계 이민자가 밀집된 플러싱 중심에 분교를 개원하고 한인직원을 상주시키는 등 적극적인 아시안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큐니 고등교육센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집중 영어개발 프로그램(Port of Entry):
해외 유학생이나 학생신분으로 비자변경을 원하는 체류자들에게 I-20를 발급해주고 집중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수료
증을 발급, 토플시험 없이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로 자동입학이 보장된다. 이는 향후 4년제 대학 편입까지 연결시켜주는 주요 관문 역할을 맡는 셈이다.
연간 3학기, 각 10주 과정(200시간)으로 유학생반과 일반 직장인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베이사이드 본교와 플러싱 분교에서 모두 수강할 수 있으며 직장인반은 플러싱 분교에서만 제공된다.
수업료는 학생반은 학기 당 1,100달러(I-20 발급시 1,300달러), 직장인반은 270달러.
■시민 프로그램(Civics Program):
이민자 등 일반인 대상으로 실시되는 무료 영어 교육프로그램이다. 반별로 25명씩 소규모로 운영하며 주당 2회, 4시간씩 또는 토요일 5시간 수업으로 영어회화 이외, 미국사, 미국 정부, 뉴욕시 역사 등도 교육한다.
■이민자 지원 업무:
CUNY 법대생과 교수들이 고등교육센터내 마련된 이민자센터에 나와 이민자들의 고충을 해결해주고 이민 관련 법률 문제를 상담해주는 한편, 시민권 신청 등의 업무를 무료 제공한다.
CUNY 고등교육센터는 플러싱 소재 39-07 프린스 스트릿 2층에 위치해 있으며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퀸즈 칼리지, CUNY 법대 진학 상담 업무도 지원한다.
▲문의:718-762-5580 (교환 23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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