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photos/NewYork/20031106/1Harold Koh.gif ALT= HSPACE=5 VSPACE=0 BORDER=0 ALIGN=Right>미국 최고를 자랑하는 예일 법과대학 학장에 한인 최초로 최고 국가 고위직을 지낸 고홍주(미국명 해롤드 고·48<) 전 국무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예일 법대는 4일 고 전 차관보를 차기 학장에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학자, 교수, 법조인, 고위 공직자로 그 동안 그가 보여준 지도자적 면모는 예일 법대를 타 대학과 차별화 시킬만한 능력을 지닌 자로 손색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차기 예일 법대 학장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 예일대학 부교수를 시작으로 1990년에는 정식 교수로, 이제는 법대를 총괄 책임지는 학장으로 우뚝 서게 된 고 차기학장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법대 학장으로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을 내 일생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버드 대학 학사를 거쳐 옥스퍼드와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고 차기학장은 국제법, 국제인권법, 국가안보법, 국제경제법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인권 관련 수상경력만 무려 20차례가 넘고 1997년 아메리칸 변호인단이 선정한 미국의 최우수 법조계 45인에 선정된 데 이어, 2000년도에는 아시안계 잡지 `에이 매거진(aMagazine)’이 선정한 1990년대 아시안 아메리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0인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961년 커네티컷주 뉴헤이븐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 온 고 차기학장은 동암문화연구소 소장 전혜성 박사를 모친으로,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위원회가 선정한 인물 100인에 포함된 고 고광림 박사를 부친으로 두고 있다. 이외 가족으로는 변호사인 부인 메리 크리스티 피셔와의 사이에 에밀리와 윌리암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고 차기학장은 지난 10년간 예일 법대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앤토니 크로만 학장의 뒤를 이어 2004년 7월부터 5년간 재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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