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전날 가벼운 명상을… 알파 뇌파형성 음료도 도움
체력과 기술에서 뒤떨어지지만 스코어는 더 잘 내는 골퍼를 흔히 볼 수 있다.
골프는 샷 기술이나 체력 이외에도 ‘멘탈’이라는 요소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힘이나 기술이 비슷한 상황에서는 마인드 컨트롤이 스코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승부를 좌우하게 된다. 올해 열렸던 마스터스의 경우가 그랬다. 최종일 몇 타 차로 그를 쫓던 내노라 하는 선수들을 마음가짐에서 이미 압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의 심리상태는 이러했다. ‘그는 절대 무너지지 않아. 이기려면 모험을 걸어야 해.’ ‘그가 무섭지는 않지만(실제로는 두려우면서) 내가 거의 완벽한 플레이를 해야 해.’ 이런 마음상태에서는 절제된 스윙이 나올 수 없다. 그 결과는 알려진 대로 더블, 트리플 보기로 주저앉아 그린 재킷을 타이거에게 헌납했던 것이다.
우즈 또한 게임이 잘 안 풀릴 때가 있게 마련이다. 이럴 때 그는 하늘을 쳐다보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뜬다. 불교도인 태국 출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선(禪)을 배워 일순간 마음을 비우고 다시 게임에 몰입하는 것이다.
중요한 라운드를 앞두고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 주말 골퍼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 실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긴장이 되거나 성급한 마음이 들어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마음을 다스려 스코어의 향상을 기해보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심신의 긴장을 완화시킨다는 α(알파) 뇌파 발생을 촉진시켜보자.
우선, 라운드 전날에 가벼운 명상을 한다. 잡념을 없애고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유도한다. 잘 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자기 암시를 해주면 더 효과적이다.
라운드 당일에는 아침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심호흡을 여러 번 한다. 알파 뇌파 형성을 돕는 음료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골프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가벼운 음악이나 숲속의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등의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도 정신을 맑고 쾌적하게 만들 것이다.
라운드 중에는 미스 샷이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 샷을 준비한다. 어차피 오늘 나올 실수들 중 하나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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