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뉴욕재향군인회(회장 최종우)를 구성하고 있는 뉴욕지구의 한인 재향군인단체 대표들은 6일 협회가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업을 동포사회에서의 반미, 친북 세력 확산 저지 활동이라고 결론짓고 각종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목적을 달성키로 했다.
.육군 김경식 회장, 해군 전재학 회장, 공군 김규태 회장, 해병대 한성수 회장을 비롯한 한국 4군 재향군인회 대표들은 이날 오후 8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4군 재향군인회가 힘을 모아 지난 7년동안의 공백기간을 깨고 3일 설립한 재미뉴욕재향군인회의 설립 배경과 과정을 검토한뒤 행사 및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각 군 대표들은 이날 뉴욕 지구의 재향군인 단체들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회장들이 서로 뜻을 모아 각 단체가 독립적이지만 한인사회 반전과 안전을 위한 한 사안에 대해서는 연합단체로서 활동한다는 취지에 뜻을 함께 하고 최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재미뉴욕재향군인회를 통합 대표단체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
각 군 대표들은 또 재미뉴욕재향군인회가 설립된 배경과 과정에는 한국에서 벌어지는 촛불시위가 뉴욕에서 까지 전개돼 반미, 친북 인사들과 단체들이 반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한인 2세들 등을 동원해 백악관 앞에서 과격 반미시위를 벌인 사건이었다고 정리한뒤 앞으로 북한 실상을 알리는 초청 강연회, 세미나, 행사 등을 통해 동포사회에서의 반미, 친북 세력 확장을 저지키로 했다.
재향군인회는 특히 한인 2세들을 상대로한 반미, 친북 세력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이를 시도하는 단체와 행사들을 철저히 감시, 그 본 목적을 한인사회에 널리 홍보키로 하고 관련 한인단체들과 협력,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에서 제대한 뉴욕한인들의 모임인 재향군인회는 지난 96년 2월 당시 한국으로부터의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해체된 바 있다. 그러나 북한 핵을 둘러싼 미국의 예방적 선제 공격설, 뉴욕 한인사회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친북 세력 저지 등을 위한 재향군인회의 필요성이 전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적되면서 이번에 다시 창설됐으며 지난 3일 플러싱 소재 다이어몬드
연회장에서 열린 발대식 및 국군의 날 행사에는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용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