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니지역 한인친목협회(The Korean Fellowship Association of Albany Area) 이계훈 부회장이 최근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자 이 부회장을 돕자는 운동이 올바니 지역에서 전개돼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계훈 부회장은 미주 두레마을과 아리랑 사슴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달 25일 벽난로에서 불이 나 주택이 전소되는 큰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계훈 부회장 부부는 입고 있던 옷 외에는 모두가 불에 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올바니 지역에 한국 민속촌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근 수년동안 수집해온 골동품과 미술품, 민속 자료와 북, 장구, 가야금 등의 전통 악기는 물론이고 이민 100주년 기념 한인록을 만들기 위해 모아온 각종 사진 및 자료도 모두 소실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염인숙 한인친목협회장은 그 동안 이계훈 부회장이 협회는 물론 지역 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며 모두가 어려운 형편이지만 이 부회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뜻 있는 분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바니지역 한인친목협회는 90년 6월25일 뉴욕주 한국전쟁 퇴역군인회가 기념비를 건축해 이의 제막식 행사를 지원한 것이 계기가 돼서 그 해 8월24일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후 비영리단체로 정부에 등록해 각종 한인행사를 열어왔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제34회 가제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의 하나로 슈넥태디(Schenectady) 다운타운서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퍼레이드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518-434-3492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