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역 맡으니까 밥도 공짜로 주던데요.”
탤런트 박은혜가 ‘대장금’의 연생 역 때문에 연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박은혜는 현재 MBC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에서 여주인공 장금(이영애)의 죽마고우이자 수라간 나인인 연생을 맡고 있다.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박은혜 역시 요즘 그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
그녀의 팬카페(cafe.daum.net/1004fanclub)에는 매일 100여명의 팬들이 새롭게 가입을 하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약간 어리숙하면서도 착한 심성을 지닌 연생의 이미지 덕에 드라마 밖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의정부에서 ‘대장금’ 세트 촬영을 마치고 근처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저를 보더니 ‘어휴,착한 연생이 왔네’라면서 공짜로 식사를 챙겨주셨어요.”
박은혜는 지난해 5월 종영된 MBC 일일드라마 ‘매일 그대와’에서 주인공인 정선경의 얄미운 시누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미움을 톡톡히 받았다. 그래서 이번처럼 착한 배역을 맡아 시청자의 칭찬을 듣게 된 기분이 남다르다.
“‘매일 그대와’ 때는 정말 욕 많이 먹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연생을 연기하면서 상황이 반전됐죠. 착한 역이 좋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박은혜는 자신의 인기가 극중에서 라이벌로 악역을 맡고 있는 탤런트 이잎새의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동갑내기 친구인 잎새가 얄미운 영노 역을 잘 소화해 제가 더욱 빛나는 것 같아요”라며 “저 외에 악역을 너무나 잘 연기하는 잎새도 응원해 주세요”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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