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여파, 주말예약 12월보다 1월 더 많아
지속되는 불경기의 여파로 ‘송년 파티 행사’를 내년 1월로 미루는 한인 단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뉴욕일원 한인 대형식당 연회장에는 벌써부터 송년회와 동창회, 향우회 등의 행사 예약이 쇄도하고 있긴 하지만 많은 단체들이 12월보다 1월에 행사 예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의 경우 12월 한달 동안 주말 예약은 아직까지 다 차지 않았으나 오히려 1월 예약률은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
플러싱 패링턴 스트릿 소재 진고개 잔치집 다이아몬드 연회장 역시 12월보다는 1월 예약률이 훨씬 더 높다. 이처럼 12월보다 1월 예약률이 더 높은 이유는 비록 미 경기가 조금씩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한인들이 불경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이아몬드 연회장의 장지숙 지배인은 12월보다 1월의 예약률이 높은 것은 많은 한인들이 크리스마스 경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팰리세디움 대원의 경우, 퀸즈 지역 한인 연회장과는 반대로 12월 주말 예약이 100% 완료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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