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 7% 차지...쿠키 자주 제거해야
인터넷의 팝업(Pop-Up) 광고로 골탕을 먹는 소비자들의 불평이 높아가고 있다.
팝업 광고는 인터넷의 웹사이트를 들어갈 경우 윈도창에 띄워지는 것을 말한다. 광고업계에서는 팝업 광고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호하고 있다.
팝업 광고는 인터넷 광고사들이 쿠키(Cookies)를 만들어 웹사이트를 열 때 시스템에 부착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악성 팝업 광고는 컴퓨터의 시스템에서 자동적으로 번식, 인터넷 사용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닐슨/넷 레이팅사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팝업 광고는 전체 온라인 광고 가운데 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였던 것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팝업 광고에 대한 불평 건수는 스팸 이메일보다 높았다.
세이프넷의 연인철 사장은 팝업 광고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는 불평이 크게 늘고 있다며 팝업 광고를 무조건 블록할 경우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치 않는 팝업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들어가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연 사장은 이미 열어본 인터넷 파일이나 쿠키를 자주 제거(delete)하는 것도 팝업 광고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팝업 광고를 블록할 수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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