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4·8학년 영어·수학 표준시험 성적이 최근 수년간 꾸준한 향상을 보이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은 백인학생에 이어 타인종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국교육통계센터(NCES)가 13일 발표한 연례 주별 표준시험 성적 비교 분석표에 따르면, 2003년도 기준 영어표준시험에서 레벨 3·4를 기록한 뉴욕주 4학년생 비율은 전국 평균(30%)보다 4% 포인트 높은 34%를 차지, 전체 50개주 가운데 14위를, 뉴저지주는 39%로 4위를 차지했다. 8학년 영어시험 성적도 뉴욕이 공동 16위(35%), 뉴저지는 공동 12위(36%)에 올라 전국 평균(30%)보다 양호했다.
수학 표준시험도 뉴욕주 4학년 중 33%가 레벨 3·4를 기록, 전국 평균(32%)보다 1% 포인트 높았던 반면, 뉴저지주는 39%로 공동 7위에 올랐다. 8학년의 전국 평균은 27%. 뉴욕주는 32%로 공동 15위를, 뉴저지는 공동 13위(33%)에 올랐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4·8학년생의 영어시험 전국 평균성적은 225·268점으로 백인학생(227·27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수학 평균성적도 백인 4·8학년생이 243·287점을, 아시안은 246·289점을 기록했다.
주별로는 뉴욕주 아시안 4·8학년생 영어성적이 230·270점으로 백인(235·277점)보다는 낮았지만 뉴저지주는 235·289점으로 백인보다 양호했다. 수학성적도 뉴욕주 아시안 4·8학년생은 250·290점, 뉴저지주는 256·306점으로 뉴욕의 백인(246·293점), 뉴저지 백인(248·292점) 학생보다 높았다.
뉴욕주 4·8학년 영어평균 성적은 222·265점, 뉴저지는 225.5·267.5점으로 전국 평균인 216.5점(4학년)과 261.5점(8학년)보다 높았고, 수학성적도 뉴욕 4·8학년이 236·280점, 뉴저지는 238.5·281·5점으로 전국 평균인 234점과 276점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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