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브라이언 푸 폴크스 사무총장이 최근에 발생한 인종혐오사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파키스탄 태생 회교도 자바드(17세)군과 주나이드(16세)군 형제가 10대 히스패닉 5명으로부터 집단으로 폭행 당한 사건 때문에 회교권 이민 단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인종혐오성 범죄로 보고있는 이민단체들은 퀸즈 코로나에 위치한 알 파라 마스지드 회교사원에서 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던 이 두 형제가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다며 피해자 자바드 군이 뉴스데이와의 인터뷰(17일자)에서 그들이 너희는 탈레반이라며 폭행을 가했다고 말한 기사를 소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새로운 이민자 커뮤니티 엠파워먼트(NICE)’는 20일 오후 NICE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9.11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인종혐오 범죄를 경고하고 이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혹시라도 이번 사건이 인종혐오 범죄로 과장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NICE 브라이언 푸 폴크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인종혐오 범죄로 여겨지는 이번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이민 단체들간의 진지한 논의가 요구되며 상호 연대를 통한 이민자들의 뜻을 정부당국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ICE 파시아 베너지 커뮤니티 조정자도 9.11사태이후 중동인과 남아시안, 회교도 등이 인종혐오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며 지금은 이민자 상호간의 이해와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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