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의장 조준홍)는 20일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월례회를 갖고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빠져 있는 한인업계의 불황 타개을 위한 공동협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3년전부터 불어닥친 불경기로 인해 소규모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한인 업종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우선 직능단체간 정보 교류를 활발히 펼치기로 하고 언제든지 상호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협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단체별로 불황타개를 위한 각종 세미나와 공동구매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비롯 업종간 상호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체 한인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조준홍 의장은 현재 미국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고 있지만 한인 실물 경제는 아직도 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직능 단체가 함께 손을 잡고 불황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뉴욕한인여성경제인협회, 뉴욕한인요식협회, 뉴욕한인원아우어 포토협회 등 활동이 저조한 단체들을 협의회에서 제명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협의회 소속 회원단체수는 기존 16개에서 13개로 줄어들게 됐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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