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한 배짱’ 앞세워 m·net 연예뉴스 진행 호평
“호주에서 언니와 둘이서 7년을 살았더니 강해졌어요!”
음악채널 m·net에서 이기상과 함께 ‘와이드 연예뉴스’를 진행하는 강정화(22)는 아직 방송경력이 5개월 밖에 안된 새내기다. 하지만 그녀는 짧은 방송 경력에도 불구하고 음악 팬들 사이에선 벌써 유명인사로 통한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도 돋보이지만 현대적인 분위기와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얼굴과 탄탄한 몸매가 돋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더구나 초보 진행자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여유있게 진행하는 배포도 갖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녀에 대해 인터넷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신인답지 않게 잘한다”며 높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강정화가 이렇게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데는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는 생활 신조가 큰 역할을 했다.
강정화는 중학교 시절 부모 곁을 떠나 언니와 함께 7년간 호주에서 유학하며 현지에서 대학을 마쳤다. 강정화는 낯선 외국에서 현지인들과 경쟁하며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호주에서 지낸 초기에는 말도 통하지 않아 마음 고생을 많이 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래 한번 부딪쳐보자’고 다짐하고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대했더니 술술 잘 풀리더군요. 지난 1월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을 때 큰 부담을 갖지 않은 것도 그때 얻은 자신감 때문이에요.”
강정화는 당분간 ‘와이드 연예뉴스’에 전력투구할 생각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연예계에 적응하면 꿈꾸어온 연기쪽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포부를 갖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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