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전업소 ‘리본’(대표 임철호)이 오렌지카운티에 제2매장 신설을 추진한다.
’리본’측은 25일 현재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내 몇 개 상가내 후보 장소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장소를 결정, 늦어도 12월내 계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본’측은 “후보 상가 모두 트래픽이 많은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 면적도 LA보다 크다”며 “매장 신설을 위한 자금도 모두 마련된 상태”라고 말했다.
새 점포에 대해 ‘리본’측은 “아직 매장의 컨셉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고급 및 일반 가전은 물론 다양한 주방용품을 함께 취급하는 복합매장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라며 “오렌지카운티의 생활 수준이 높은 것을 감안, 특히 LA점보다 더 고급스럽게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매장의 경우 한인 마켓은 물론 베트남·중국계와 히스패닉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과 중국계 시장은 헐리트론 시절의 노하우를 활용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것이 ‘리본’측의 판단이다.
‘리본’의 한 관계자는 “LA점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가든그로브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며 “새 매장이 문을 열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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