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내년 시즌 이탈리아의 세리에A로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이천수는 25일 챔피언스리드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에이전트로부터 세리에A의 한 팀과 접촉 중인데 좋은 반응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로 진출했던 이천수는 2006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 그러나 이천수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재정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선수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며 기회가 되면 이탈리아나 잉글랜드 등 빅 리그를 두루 거치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천수는 스페인리그 진출 이후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근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이천수는 오늘 경기는 후반 15분을 남기고 투입됐지만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는데 일조를 했다고 감독으로부터 칭찬 받았다고 전했다. 이천수는 이날 원톱으로 기용되는 등 최근 낯선 포지션인 중앙 스트라이커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는 감독이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내년 시즌 팀내 스트라이커인 니야트가 떠날 것을 대비해 나에게 임무를 맡기는 것이 아닌가 짐작한다고 분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