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20·상욱)가 최경주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PGA투어 입문을 눈앞에 뒀다.
케빈 나는 7일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 내셔널 골프코스(파72)에서 계속된 PGA투어 파이널 퀄리파잉스쿨(Q스쿨) 5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351타로 공동 10위를 달린 케빈 나는 8일 최종 6라운드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상위 3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투어 카드 획득이 무난할 전망이다.
강욱순(37)도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357타로 전날 공동 56위에서 공동 41위로 뛰어올랐다. 강욱순은 커트라인인 공동 30위 선수들에 3, 4타 차로 따라붙어 최종 라운드에서 투어 카드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한주(25·미국명 한 리) 역시 3언더파 69타를 때려 합계 2언더파 358타로 공동 46위가 돼 희망을 되살렸다.
한편 올해 PGA 투어 상금랭킹 209위에 올랐던 대니 엘리스(미국)가 이날에만 6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34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4일 내내 선두를 질주했던 마티아스 그론베리(스웨덴)는 2타밖에 줄이지 못해 엘리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주저앉았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