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00% 완료
도쿄경유도 고객 몰려
연말 한국행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겨울 방학시즌이 시작되는 이번주말부터 연말까지 대부분의 서울행 항공 좌석이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기존 유학생 수요외에도 미국 경제회복에 힘입어 모국을 방문하는 동포까지 예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연말 좌석 전쟁이 한층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직항하는 노선은 물론 평소 좌석 여유분이 있는 동경 경우 노선까지 90%이상 예약돼 항공사 관계자들은 예약을 서두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한항공 미주본사 문용주 차장은 연말 한국행 좌석 예약은 사실상 100% 예약이 끝난 상태라며 크리스마스가 지나야 약간의 여유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1년전부터 사전 발권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예년보다 좌석 예약이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 미주본사 송석원 차장도 대부분의 학교들이 오는 13일부터 방학을 시작하면서 25일까지는 100% 좌석이 예약됐다며 지난해에 비해 예약이나 탑승율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송 차장은 또 많은 서울발 승객들이 돌아오는 날짜를 오픈해 놓는 경우가 많아 미국에 돌아올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능하면 돌아오는 날짜도 같이 예약을 해야만 차질을 피할수 있다고 말했다.
양 항공사는 12월8일부터 23일까지 LA∼서울 노선을 주중가격 기준으로 949달러(주말 50달러 추가)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여름 성수기(5월19일∼6월30일)의 989달러 다음으로 비싼 항공료이다.
지난10월 LA∼서울 노선을 포함한 대다수의 미주노선을 증편한바 있는 양 항공사는 아직 증편이나 특별기 취항 계획은 없어 좌석난은 새해가 돼야 풀릴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서울 직행 주14편 동경 경우 7편등 총 LA발 21편을 운행하고 있으며 아시아나는 주 12편을 운항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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