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투수 베니테스 영입
곤잘레스와 계약도 연장

월드시리즈 챔피언 플로리다 말린스가 타이틀 방어를 향한 재정비를 마쳤다.
이번 오프시즌 우승팀의 1루수 데릭 리를 최희섭과 바꾼 것을 비롯해 캐처 이반 로드리게스, 클로저 우게스 어비나, 제4선발 마크 레드먼 등과 줄줄이 결별한 말린스는 20일 새 클로저 아마도 베니테스를 영입, 구원투수 브레이든 루퍼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며 재정비는 끝났다고 밝혔다. 올해 뉴욕 메츠에서 21세이브를 기록한 뒤 시즌 도중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가 3주만에 다시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 됐던 베니테스는 내년 350만달러를 받게된다.
한편 말린스는 이날 월드시리즈 ‘히어로’ A.J. 버켓과 숏스탑 알렉스 곤잘레스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버켓은 내년 250만달러를 받게 되며 곤잘레스는 2년간 62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