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이 해외동포 숙원사업에 보조하는 금년도 잔여분 지원금이 워싱턴의 경우 총 5만3천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모국 정부에서 2003년도 워싱턴 한인사회에 지원한 전체금액은 약 12만6천달러선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미대사관 영사과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이 수요조사와 공개 신청절차를 거쳐 배정한 동포단체 지원금은 워싱턴 지역의 경우 5개 단체에 총 5만3천달러.
이중 최다 액수를 지원받을 단체는 2만 달러의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이사장 김영자). 그 다음은 미주총연(회장 최병근)으로 총연 회관용으로 1만5천달러를 배정받았다.
또 시민연맹(회장 김밀러) 1만달러, 하워드카운티 한인회 (회장 송수)가 다민족 행사용으로 5천달러,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는 3천달러를 지원받는다.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는 2세 청소년들의 육성과 지도, 1세들의 쉼터 마련 등에 앞장서온 비영리단체. 그동안 60만달러를 자체 모금했으며 알렉산드리아에 15에이커 규모의 대지를 매입해 놓은 상태.
이 단체는 향후 3년을 목표로 5백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모아 워싱턴 일대 한인들을 위한 코리언 아메리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은 금년도 지원예산의 잔여분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기적인 사업에 비중을 두고 합리적으로 배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이광규 신임 이사장은 이달초 방미시 “1회성 행사나 먹고 노는 행사는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시드 머니(종잣돈)나 오래 기념될만한 부문에만 지원하겠다”고 지원금 사용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종국 기자.2면으로 계속>
동포재단은 이번 지원금 외에도 올해 약 2만여달러를 워싱턴 한인단체에 지원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외교통상부도 보조금 약 2만4천달러를 워싱턴 지역 각 단체에 지원했다.
한편 모국의 교육인적자원부는 한인 2세들의 한글 교육을 위해 올해 총 36만달러를 미주지역에 지원했다. 이중 워싱턴에 쓰여진 금액은 2만9천달러.
주미대사관 육계원 교육원장은“금년도 36만달러를 지원받아 미주 11개 공관에 나눠졌으며 워싱턴은 2만9천달러를 58개 한글학교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