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서 계속 뛰고 싶다”

‘1억달러 베팅’의 주인공인 세계축구의 최고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속팀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맨체스터와의 계약이 2년6개월 남은 니스텔루이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소속팀과 새로운 다년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축구전문 사이트 사커리지가 2일 보도했다. 네덜란드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인 그는 또 “오랫동안 맨체스터에서 뛰고 싶다”면서 이적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최근 러시아 갑부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를 맡고 있는 잉글랜드 첼시는 “니스텔루이를 얻게 된다면 1억달러 이상을 지급할 용의가 있다”며 영입에 애착을 보였다. 축구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는 2001년 지네딘 지단이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6,62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