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피 하네만시장후보 한인커뮤니티 지원 공약 발표
2004년 호놀룰루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무피 하네만 전 시의원이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무피 하네만은 지난 8일 오전 서라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선거공약을 제시하며 한인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무피 전시의원은 가장 먼저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스몰 비즈니스가 살아야 주 경제의 기반이 강건해 진다”며 “이들 소규모 업소들을 보호하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민생안전을 강조하며 특히 마약범죄 퇴치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무피 하네만은 지난 1990년 후반 다운타운에서 처음 실시된 ‘Weed and Seed’ 마약퇴치프로그램의 위원장으로 이번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키아모쿠와 카피올라니 지역을 마약보호구역에 포함시켜 한인들의 공공안전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 일을 맡으면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을 뿐아니라 누구보다 한인 이민자들이 근면 성실하다는 것을 잘 안다”며 “호놀룰루시장이 되면 한인 등 이민자들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피는 또한 “현재 한인들이 벌이고 있는 한국인 하와이 무비자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인커뮤니티 경제를 비롯 호놀룰루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합리적인 정책을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무피 하네만은 하와이 원주민 혈통으로 이올라니학교와 하버드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시절 미 내무성 특별보좌관을 역임했고 존 와이헤에주지사 시절 하와이주경제개발관광국(DBEDT)국장으로 활동하다 시의원으로 당선 됐었다.
(사진설명: 8일 한인 언론 초청, 기자회견 자리에서 무피 하네만 전 시의원이 한인들의 거주지역인 키아모쿠스트릿과 카피올라니블러버드 지역 지도를 보고 마약퇴치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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