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투표 중간 집계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케츠)이 2년 연속 ‘공룡센터’ 샤킬 오닐을 NBA 올스타게임 주전센터 자리에서 밀어낼 추세다.
12일 발표된 NBA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3차) 결과 오닐은 오는 2월15일 안방 LA 스테이플스센터서 열리는 올해 올스타 경기에서도 서부 컨퍼런스 주전센터로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오닐이 중국표가 몰려오면 난 끝장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앞선 1, 2차 집계에서 10만표 이상 뒤졌던 야오밍은 109만997표를 획득, 오닐(111만5,8881표)과의 간격을 2만3,884표차로 좁혔다. 야오밍이 루키였던 작년 25만여표차로 오닐을 따돌리고 선발출전의 영예를 안았던 점을 감안하면 승산은 야오밍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가 133만3,262표로 가드 부분 1위를 질주, 성폭행 혐의에도 불구 시들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서부 포워드 부문 1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간판스타 케빈 가넷(130만5,540표).
한편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가 162만9,169표로 포워드부문은 물론 전체 순위에서 선두를 지켰고, 필라델피아 76ers의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132만2,327표)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기둥’ 벤 월래스(146만5,308표)가 각각 가드와 센터 부문 1위를 지켰다.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는 팬투표는 오는 18일 마감된다.<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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