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연장 아직 감감... 잭슨 감독도
샤킬 오닐과 필 잭슨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레이커스에 몸담고 있을까.
새해를 맞았지만 LA 레이커스는 아직 오닐, 잭슨과 계약 연장을 하지 못한 상태다. 잭슨 감독은 작년 여름부터 그리고 오닐은 가을부터 구단과 계약 연장 협상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레이커스 사정에 밝은 사람들은 이들의 협상이 결국에는 성사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 시기는 시즌이 끝난 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잭슨의 에이전트도 얼마 전 LA를 방문했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떠났다.
최근 잭슨은 협상에 큰 진전이 없는 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잭슨 감독이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계약 연장없이 시즌을 마감하고 여름에 프리 에이전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레이커스 구단주 제리 버스가 이들을 팀에 잡아두기 위해 지출해야 할 액수는 더욱 커지게 된다.
2년 연장 조항이 있는 오닐의 현재 계약은 최고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구단주 제리 버스가 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는 않는다
오닐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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