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할 날이 멀지 않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고향 복귀’가 잇따르고 있다. 데이빗 웰스가 샌디에고 파드레스, ‘로켓’ 로저 클레멘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둥지를 튼데 이어 ‘마운드의 교수’ 그렉 매덕스도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친정팀’ 시카고 컵스에 입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13일 매덕스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컵스와 만나 계약조건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4월 38세가 되는 우완 선발투수 매덕스는 86년부터 92년까지 컵스에서 뛰었고, 92년에는 20승을 거두며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매덕스에게 컵스는 잊을 수 없는 팀이다.
그러나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1,475만달러를 받은 대가로 16승11패에 방어율 3.96를 기록한 매덕스는 훨씬 적은 연봉에 합의해야 고향 팀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케리 우드-마크 프라이어 ‘원투펀치’가 위력적인 컵스가 제3선발로 쓸 투수에 큰돈을 쓸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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