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영주권보장등 조치 요구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이민 개혁안에 대해 아시아계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이민자 커뮤니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문제들을 외면한 허울뿐인 조치라며 아시안 이민자들을 위한 보다 포괄적인 이민법 개혁 조치를 요구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 5개 단체 관계자들은 14일 아태법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 이민 개혁안이 ▲이민 노동자들에 대한 영주권 보장 결여 ▲이민 수속 적체 해결책 결여 ▲불법체류자 자녀 합법 신분 보장 외면 등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불법 신분의 노동자들이 궁극적으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보장하고 이민 적체 문제를 해결할 이민법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은숙 NAKASEC 사무국장은 “부시 개혁안은 국경보안과 경제 문제에만 치중했을 뿐 실제 이민자들의 요구는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특히 이번 발표에서 현재 연방의회에 상정돼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드림법안에 대해 침묵을 지킨 것은 이민자 커뮤니티의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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