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장 신임 가정상담소장
결혼관련 프로그램도 준비
“한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봉사단체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오는 2월1일부터 한인가정상담소를 이끌어나갈 피터 장(36·한국명 종구·사진) 신임소장은 “찾아오는 사람뿐 아니라 상담이 필요한 이들을 상담원이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상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소장취임 포부를 밝혔다.
장 신임소장은 “전임소장들과 이사들,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일한 결과 연예산 230여만달러, 직원 23명의 봉사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최근 미드윌셔 YWCA와의 합병으로 덩치가 커진 만큼 남녀노소 모두 즐기고 혜택을 받을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장 공식취임을 앞두고 장 신임소장은 이달 중순께부터 배우자를 만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는 한인들을 위한 획기적인 ‘결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초혼, 재혼여부에 상관없이 한인들이 상담소가 제공하는 장소에 모여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 영유를 목표로 결혼준비 세미나, 토론과 질문, 짝짓기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 신임소장은 “준비없이 결혼, 조기에 가정이 깨지는 불상사를 예방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말했다.
13년전 도미한 장 소장은 서울신학대 출신으로 아주사퍼시픽 대학 임상심리학 석사, 클레어몬트 신학대학 석사에 이어 현재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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