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250만달러에
작년 여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팔았던 체인지업 전문 우완 선발투수 시드니 판손(27)이 ‘친정’으로 돌아갔다. 3년간 2,25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오리올스와 재결합했다.
판손은 지난해 7월 오리올스가 제시한 3년간 2,100만달러 계약 연장 오퍼를 거부한 결과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됐다. 결국에는 커리어 최다 17승 시즌을 작성한 뒤 프리에이전트로써 150만달러를 더 얹혀 받기로 하고 친정으로 돌아간 것.
그 덕분에 오리올스는 꿩도 먹고 알도 먹은 셈이다. 끝에는 판손을 빌려준 대가로 자이언츠로부터 커트 에인스워스, 데미안 모스, 라이언 해나맨 등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을 받은 트레이드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에인스워스는 올해 오리올스 스타팅 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손은 지난해 오리올스에서 14승6패에 방어율 3.77을 기록한 뒤 자이언츠에서 3승6패에 방어율 3.71을 기록했는데 자이언츠가 재계약할 의사를 밝히지 않아 자유계약선수가 됐던 끝에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친정팀으로 돌아간 것이다.
현재 오리올스가 보내준 카라비안 크루즈 배케이션을 즐기고 있는 판손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볼티모어가 좋다. 트레이드가 된 뒤 오리올스에 시즌이 끝난 뒤 다시 협상을 하자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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