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스쿠바다이빙을 즐기던 도중 실종된 한인 스티브 서(34·놀웍·본보 1월13일자 1면)씨의 생사여부가 15일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 1주일간 사설탐정과 함께 서씨가 실종된 샌타 로사리아 인근 푼타피에르타 연안에서 수색작업을 벌인후 이날 남가주로 귀환한 서씨의 형 하워드 서(37)씨는 비행기와 보트를 동원, 동생이 실종된 지점을 집중수색 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며 사설탐정이 현지에 계속 체류하면서 경찰과 함께 수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씨는 이어 동생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타고 나갔던 모터보트 소유주를 경찰이 조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터보트 소유주가 실수를 저질러 동생이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씨가 실종된 지점은 육지에서 100여미터 가량 떨어진 곳으로 수심은 60여피트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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