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LA시장이 폴 김 커맨더, 더글라스 서 서장 등 아시안 경찰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대적인 아시안 모경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LA시, 한인등 인구비 경관수 태부족… 대대적 캠페인
LA시 경찰국이 턱없이 부족한 경찰국 내 아시아계 경찰 증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상대로 대대적인 모경 캠페인에 나선다.
15일 제임스 한 LA시장과 윌리엄 브래튼 LA 경찰국장은 차이나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계 경관 증원의 절실함을 밝히고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적극적인 경찰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시 당국에 따르면 현재 9,700여명 정도인 LA경찰국 경관들 중 5.5% 정도가 한인, 중국인 등 아시아계다.
한 시장은 “아시아계가 LA시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경찰국 내 아시아계 경관의 비율도 같은 수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동일한 점수를 얻은 지원자들 중 아시아계 응시자를 먼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계 경찰 증원은 이민자 커뮤니티와 경찰간 관계 향상과 영어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등 이민자들이 범죄 피해를 입거나 경찰 도움이 필요할 때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경찰서를 찾을 수 있게 하려는 대민봉사 정책 중 하나다.
폴 김 LA경찰국 커맨더는 “경찰이 되기까지는 6개월∼1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한정된 예산이 고갈되기 전 경관으로 고용되려면 지금 응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LA 경찰국 지원 자격은 만 21세 이상의 시민권자로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다. 물론 범죄 기록이 없어야 한다. 자세한 취업 정보는 LA 경찰국 웹사이트(www.lapdonline.org) 또는 안내전화 (866)444-LAPD에서 얻을 수 있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