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에게 꿈을 주렵니다”
“주류사회의 상층부에 계속 진출하고 인정받아야 한인사회가 발전하는 것은 물론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행정판사로 7월20일 실시되는 형사법원 판사선거에 출마한 이정헌(53·사진)씨는 현재 5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암 협회 및 유나이티드 웨이 등 각종 기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인지도를 쌓아와 인지도가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또 파트타임직이지만 행정판사로 일하면서 법조계와도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며 최선을 다해 1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8세때인 59년 이민와 애틀란타 최초의 한인변호사, 귀넷 카운티 최초의 동양인 판사라는 기록을 세운 이씨는 지난 99년 8월 행정판사로 임명된 뒤 가진 첫 재판에서 법정에 출석한 한 백인이 자신을 보며 “정말 판사가 맞느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그만큼 이 지역은 그동안 백인중심의 사회였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항상 나에게 판사가 돼 미 주류사회에 우뚝 설 것을 강조해 왔다”고 소개한 이씨는 이번 LA방문 목적에 관해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중인 한인판사와 변호사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애틀란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미연합회(KAC) 애틀란타 챕터 자문위원을 비롯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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