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2004 아시안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요르단 등 중동 3개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5일 중국 충칭에서 실시된 대회 본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4개 탑시드중 하나를 받아 B조에 배정됐고 쿠웨이트, UAE, 요르단 등 중동의 모래바람과 싸워야 하게 됐다. 하지만 4개 2번시드 가운데 최강으로 평가되는 이란을 피하게 돼 일단 최악의 대진표는 아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란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같은 D조에 편성됐는데 이 조에는 얼마전 한국을 잡았던 복병 오만까지 포함되어 있어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아시안컵 본선은 오는 7월17일부터 8월7일까지 베이징, 지난, 청두, 충칭 등 중국 4개 도시에서 열리고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참가, 4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전을 거친 뒤 각조 상위 2개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아시아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은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무려 4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아시안컵 조 편성
A조: 중국, 카타르,
인도네시아, 바레인
B조: 한국,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요르단
C조: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D조: 일본, 이란, 태국,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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