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한상연구연-재외동포재단
연구결과 토대 경제·예술인 네트웍
600만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해외동포들의 현황을 파악해 해외 한인 사회의 실체를 규명하려는 연구가 시작됐다. 연구성과는 해외 한인 경제 및 사회문화공동체 네트웍 형성에 학술적 근거로 쓰이게 된다.
전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임채완)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9억원을 지원 받아 지난해 9월부터 해외동포 연구를 시작했다.
3년으로 예정된 연구는 해외 한인사회에 대한 정보수집과 자료분석을 통해 사회, 경제 등 각 분야에서 네트웍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그 첫걸음으로 재외 한인사회단체 기초조사를 위해 17일 LA를 방문한 전남대 나형욱(41) 교수는 “한민족 공동체 형성을 위한 본격적인 학술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학술연구는 전남대가 맡고 실무 네트웍은 재외동포재단이 진행하는 것으로 조율돼 있다”고 말했다.
나교수는 “앞으로 11개 분야의 실무팀이 순차적으로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를 돌며 자료수집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면서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민족 공동체 구상은 중국의 화상을 비롯한 유대인과 인도인들의 민족 네트웍을 본보기로 출발했으며, 경제공동체인 한상의 경우 이미 개념적인 단계를 넘어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등 실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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